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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대학생들,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 휩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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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DID 작성일 23-07-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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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DGDP)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대학생들이 국내·외 유명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단 수상 성과를 냈다.


2일 재단법인 대경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진흥원의 글로벌 디자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코리아디자인멤버십 플러스(이하 KDM+)’ 참여 학생들이 올 상반기 ‘Reddot(독일, 2개 작품)’을 비롯, ‘iF(독일, 3개 작품)’, ‘IDEA(미국, 1개 작품)’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 전부 수상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또 ‘KG 모빌리티 디자인 공모전’ 대상, ‘IBDA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 은상 등 국내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수상했다. 조민송(영남대 3학년) 씨는 프린터와 재봉틀의 기능을 결합, 색 감지 센서가 원하는 색을 감지해 카트리지의 잉크가 해당 색으로 염색되는 제품인 ‘Sewing Chameleon(바느질 카멜레온)’과 영유아 열탕 화상사고 예방을 위한 샤워기 ‘Moars(몰스)’로 2023 레드닷 어워드 ‘Winner’ 2건을 수상했다. 


양지혜(계명대 3학년) 씨 등 2명은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돌봄 문제와 그에 따른 위험성을 개선하기 위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 드론 지팡이 ‘+ABC’를 제안해 2023 iF ‘Shorlist’를 수상했고, 최수아(대구대 4학년) 씨는 호두껍질, 송진, 카나우바 분말과 같은 100% 천연 재료만을 사용한 지속가능한 테이블웨어인 ‘NOS_Sustainable Walnut Shell’ 디자인 제안을 통해 2023 iF ‘Winner, Special prize’, 2023 IDEA ‘Silver’를 수상했다. 


이 밖에도 이정원(계명대 3학년) 씨는 지역 대학 연합 3명과 함께 KG모빌리티의 2030년 미래 비전을 디자인 기획하는 공모전에 참가, ‘KG모빌리티 기술 발전에 맞춰 변화하는 오프로드용 미래 SUV의 디자인’을 제안해 대상을 받았다. 


대경디자인진흥원은 국내·외 다양한 수상의 비결에는 KDM+의 체계적인 디자인 인재 육성 노하우가 담겨 있다고 자평했다. KDM+는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지역디자인진흥원에서 우수한 크리에이티브 감각을 보유한 각 지역의 디자인 학생들을 엄선해 회원제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창의적·융합적 디자인사고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 환경을 24시간 제공하고, 글로벌 기업, 지역 중소기업 등과의 산학프로그램 등을 통해 실무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인재로 양성함으로써 기존 교육과 차별화하고 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출처 : 대구신문(https://www.idaegu.co.kr)